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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마카롱…달콤한 설 선물세트가 뜬다

입력 : 2015-01-28 09:40:10 수정 : 2015-01-28 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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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의 인기를 타고 명절 선물세트에도 디저트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저트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부쩍 늘어 각 백화점은 올해 설을 앞두고 디저트 선물세트 구색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성심당, 김영모과자점, 안스베이커리, 이성당, 베비에르, 빵드깜빠뉴 등 6개 유명 빵집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앞서 성심당, 김영모과자점, 안스베이커리 세트를 지난해 추석에 판매했는데 반응이 좋아 '빵집 세트' 품목을 늘렸다. 전체 디저트 선물세트 품목 수도 작년 설보다 약 20% 확대했다.

'이성당 생과자 세트'(2만원), '베비에르 쿠키세트'(3만원), '토로로 토로로 푸딩세트'(2만8천500원) 등이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대표 상품이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델리카담당 수석바이어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다양한 품목의 디저트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셰프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디저트 바 '디저트리'를 운영하는 이현희 파티시에의 프랑스 디저트 '뫼흐뵈이유'(3만1천500원·1만7천500원), 김민경 파티시에의 '레트엔느 에클레어 세트'(3만1천원) 등이다.

백화점에 입점해 인기를 끈 디저트도 설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몽슈슈 도지마롤 세트'(2만6천원·6만2천500원)', '제니베이커리 쿠키세트'(2만1천원), '전주 PNB풍년제과 세트'(3만8천500원) 등을 선보인다.

불황에도 디저트 부문은 매출이 1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디저트는 보관과 배달이 쉬워 선물세트 수요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설 현대백화점에서 디저트를 포함한 델리 부문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37.8%를 기록, 전체 선물세트 신장률(12.2%)을 크게 웃돌았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작년 설보다 고급 디저트 품목을 20∼30% 늘렸다.

프랑스 라뒤레 마카롱, 프랑스 라 메종 뒤 쇼콜라 초콜릿, 일본 로이스 생 초콜릿, 일본 몽슈슈 도지마롤 등 세계 유명 디저트가 설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주요 상품은 마카롱과 초콜릿이 든 '라뒤레 클래식 기프트 세트'(7만8천원), 인기 초콜릿과 쿠키를 한데 모은 '로이스 컬렉션 블루'(6만원), 도지마롤과 후르츠롤 등이 든 '몽슈슈 설 기프트 복주머니'(6만4천원) 등이다.

또 수제캔디를 직접 골라 구성하는 '파파버블 기프트 세트'(2만원), 마들렌과 쿠키 세트인 '더 메나쥬리 마들렌&쿠키 세트'(4만9천400원), 코코아와 캐러멜이 어우러진 '가렛팝콘 코코카라멜 크리스프'(3만8천원) 등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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