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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은퇴 앞둔 차두리, 철벽 수비에 이영표 감탄

입력 : 2015-01-26 22:22:13 수정 : 2015-01-26 2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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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차두리

[한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은퇴 앞둔 차두리, 철벽 수비에 이영표 감탄

한국-이라크 '아시안컵' 4강 전에서 한국팀 차두리 선수가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에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남다른 체력을 과시하며 경기의 우위를 점했다. 전반 20분 이정협의 선제골은 가히 장관이었다. 후반 5분 김영권은 추가골을 터뜨렸고, 이로써 한국은 2대0으로 이라크를 꺾고 아시안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은퇴를 앞둔 차두리의 활약 역시 빛났다. 이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역동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차두리는 상대를 힘으로 완전히 제압하며 공을 따냈고, 이영표는 "차두리는 독일에서 뛸 당시에도 피지컬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피지컬만 놓고 보면 한국인은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차두리는 후반 12분께 한국의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는 온몸을 날려 '육탄 방어'에 앞장섰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31일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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