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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김희애 |
배우 김희애가 한효주의 2인 1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언론시사회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했다.
'쎄시봉'에서 40대 민자영을 연기한 김희애는 "(한효주와)비슷하다고 말해줘서 감사하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만 생각했다. 누가 뭐래도 난 한효주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속으로는 정말 걱정 많이 했다. (한효주가)빛나는 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걱정됐다. 이미 결정된 것 어떻게 하겠는가"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 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와 잊지 못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YMCA 야구단'(02), '광식이 동생 광태'(05), '스카우트'(07), '시라노; 연애조작단'(10), '열한시'(13)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쎄시봉'은 2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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