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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 효능 |
겨울철 제철식품인 양미리가 뼈 성장에 좋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양미리는 큰 가시고기목 양미리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 사할린 주변 바다와 북태평양 오호츠크해에 분포한다. 몸 길이는 15~20cm 정도로, 언뜻 미꾸라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미꾸라지에 비해 몸통이 굵고 긴 어종이다.
양미리는 등 푸른 생선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 성분이 들어 있으며,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양미리를 고를 때에는 회백색으로 깨끗하고 마른 것이 좋다. 손질할 때에는 건조된 양미리를 물에 씻은 뒤 물기를 뺀다. 이어서 머리를 잘라내고, 잘라낸 쪽으로 내장을 빼낸다. 그 뒤꼬리를 잘라내고 다시 흐르는 물에 씻는다. 몸통은 2~3등분으로 토막 내 조리한다.
양미리 요리법은 소금구이, 볶음, 조림, 찌개 등으로 다양하다.
양미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귤이나 키위,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이들이 양미리에 있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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