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빅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인 윤석민은 2년차인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달 시작되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다른 유망주와 함께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던 윤석민으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빅리그 캠프는 메이저리거뿐 아니라 초청 선수들까지 100여명이 참여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정리되는 과정을 겪는다. 그러나 윤석민은 이 과정에서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윤석민의 빅리그 진입에 적신호가 켜진 것에 대해 볼티모어선은 “윤석민은 575만달러(약 61억원)에 3년 계약(2014∼16년)을 한 선수다. 올해 기본 연봉만 175만달러를 받고 내년에는 240만달러를 받는다”며 윤석민의 캠프 명단 제외는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윤석민은 지난해 옵션이 대거 포함된 ‘계단식 계약’을 했다. 매년 정해진 옵션을 달성하면 이듬해 기본 연봉에 포함되는 형식이다.
윤석민은 지난해 빅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채 트리플A에서만 23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올해도 출발은 험난하다. 그러나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이번 주말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그는 “고민만 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두 하면서 빅리그의 문을 두드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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