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초유포자' 임윤선 변호사, "흥분한 상태에서 쓴 글, 문제될 것이라 생각 못했다" ...임윤선 방송출연 모습 보니 '엄친아 포스'

입력 : 2015-01-12 13:49:21 수정 : 2015-01-12 13:49: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초유포자' 임윤선 변호사, "흥분한 상태에서 쓴 글, 문제될 것이라 생각 못했다" ...임윤선 방송출연 모습 보니 '엄친아 포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에 임윤선 변호사가 해명에 나섰다.

임윤선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초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윤선 변호사는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준 사실이 있다'라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봤다"고 언급했다.

임윤선 변호사는 "저는 정승연씨의 친구로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몇 해 전 해명된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

임윤선 변호사는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유포에 화가 나 있던 차에 언니의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고, 공유가 안 되기에 언니의 글만 캡처해서 올렸다"며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맘이었다. 그때는 언니도 저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해명했다.

임윤선 변호사는 또 "허위사실로 이 집 식구 전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쟁점을 바꿔 '말투가 왜 저리 싸가지 없냐', '4대보험 따위라니 권위적이다' 등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정승연 판사를) '알바에게 4대보험따위 대 줄 이유 없다'라고 싸가지 없이 외치는 갑질 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퍼뜨린 내용이 허위사실인 것으로 밝혀지자, 공격의 대상을 언니 말투로 싹 바꾸신 분들에게 묻고 싶다"며 "맞은 사람은 아프다고 화도 내서는 안 되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언니는 제가 아는 한 가장 원리원칙에 철저한 판사"라며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임윤선은 정승연 판사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일국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한 글을 9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정말 이 따위로 자기들 좋을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고 시작한 정승연의 해명글은 온라인을 타고 퍼지며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당시 김 의원 측과 당사자인 매니저 하모 씨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인턴 봉급은 송 씨가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임윤선 변호사는 지난 2005년 제 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윤선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도 뛰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09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노홍철의 맞선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고 2013년 방송된 케이블TV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두뇌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임윤선 변호사와 정승연 판사는 연수원 동기이고 친근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