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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하루 평균 6명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미 질병통제센터

입력 : 2015-01-08 08:30:56 수정 : 2015-01-08 08: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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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보면 2010∼2012년 사이 해마다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평균 2221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에 6명꼴로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다는 얘기다.

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사람의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코올 중독 사망자의 4분의 3은 35∼64세 사이의 중·장년층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5∼54세 사이의 남성이 가장 많았다. 이를 포함해 전체 알코올 중독 사망자의 4분의 3은 남성이다.

미국에서 알코올 중독이란 독한 양주를 한 자리에서 연거푸 남성은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 습관적으로 들이켜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인 3800만명 가량이 한 달에 평균 4차례 알코올 중독에 해당되는 수준의 술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운데 90% 정도는 반복적으로 술을 들이켜는 알코올 중독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전체 사망 원인의 3분의 1가량이 술과 관련이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과도한 음주는 호흡, 체온, 심장 등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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