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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목욕탕 전문 털이 60대 구속

입력 : 2015-01-05 11:31:51 수정 : 2015-01-05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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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 빠져 전국의 목욕탕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목욕탕 탈의실 옷장에서 24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의 금품을 턴 A(65)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1일 오전 8시께 강원도 원주시 한 목욕탕 남탕 탈의실에서 옷장 문을 강제로 열고, 한모씨 소유의 2000만원짜리 시계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24회 걸쳐 29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충주 수안보 온천지역에서 11건의 목욕탕 털이가 발생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젊은 시절 채석장에서 일하다 카지노에 출입, 도박에 중독돼 가산을 탕진한 뒤 2001년부터 목욕탕 털이를 시작해 전과 6범에 8년 10개월간 수감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9월 출소한 후 또 다시 범행을 해 한꺼번에 여러개의 옷장을 털기도 했다. 잠긴 옷장을 여는데 불과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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