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는 라틴어로 ‘새벽’이라는 뜻의 단어로, 태양에서 날아온 대전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하여 극지방 상층 대기층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방전 현상이다.
오로라의 빛깔에는 황록색, 붉은색, 황색, 오렌지색, 푸른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하다. 또한 밝기는 은하보다 약한 것부터 1등성만 보이는 새벽녘에도 볼 수 있는 것까지 폭넓게 변화된다.
오로라는 지상에서 90~250km 상공에 거대한 커튼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오로라 커튼으로 불린다. 가장 아래쪽이 색이 강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흐릿해 보이지만 실제로 커튼의 아래와 위쪽은 밝기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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