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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부상

입력 : 2014-12-24 20:08:27 수정 : 2014-12-24 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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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첨단 컨벤션센터 개관
정부 지정 ‘국제회의도시’ 뽑혀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등 비즈니스 관광을 통칭하는 산업을 뜻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서류심사와 자문단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 강원도 평창군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발표했다.

국제회의도시는 국제회의를 위한 전문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계획, 각종 지원·편의시설, 교통 접근성, 관광객 안내 및 지원시스템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됐다.

특히 경주시는 국제회의 전문회의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풍부한 숙박시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HICO·사진)는 조만간 준공돼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경주HICO는 최첨단 전문회의 시설로 3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12개 중·소회의실을 갖췄다. 경주HICO 반경 3.5㎞ 안에 호텔 등 18개(3755개 객실)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5곳, 골프장 12곳,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설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다.

경주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새로운 신성장동력인 마이스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매년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해 2억∼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많은 국제회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회의도시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제주 등 8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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