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울산, 출산장려금 100만원으로…구·군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입력 : 2014-12-23 20:38:26 수정 : 2014-12-23 20:38: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내년부터 시행 내년부터 울산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안전지킴이가 양성되고, 셋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울산시는 새해 달라지는 시정으로 변화될 시민생활을 7개 분야로 나눠 23일 발표했다.

우선 내년 3월 ‘안전지킴이’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직장인 등에 비해 비교적 안전대응교육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 여성, 노인, 결혼이민자가 대상이다. 울산시는 각 계층에 따라 맞춤형 단계별 안전교육을 진행,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재난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대교 전망대에는 재난상황 관찰기와 무선기지국이 설치된다.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코드블루’ 전문대응팀도 운영한다.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곳의 관계자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 응급처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한 지원은 확대된다.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50만원이던 출산장려지원금을 1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상·하수도 사용료도 감면해준다. 2019년 말까지 가정당 한 달에 1만6000원 정도(15㎥)를 지원한다. 5인 가족의 한 달 평균 사용량인 30㎥의 절반 정도를 감면해주는 것이다. 24시간 아이돌봄 어린이집도 운영된다. 대형마트와 시장, 야간업종 증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직업의 부모를 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서다. 어린이집은 구·군별로 모두 5곳에서 운영된다. 인원은 50명 정도다.

하수도 사용료는 올해보다 12% 인상된다.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하수시설의 투자 재원확보를 위한 요금 현실화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2013년 결산결과 52.26%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상승률과 시민가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20㎥를 사용할 경우 하수도는 800원 추가된 76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