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박기량, '골좁이' 별명과 가슴없다는 악플 때문에 가슴성형 상담 받아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내가 최고 특집에 출연한 박기량이 최근 광고를 찍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해투3’ 출연 후 처음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면서 “전에는 수입이 많지 않았다. 카드 값을 내기 위해 부모님께 돈을 빌릴 정도였다. 그런데 ‘해투3’ 출연 후 주류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할머니와 아빠 엄마께 백만원씩 용돈을 드리고 가방도 사드렸다”며 “그런데 초반부터 너무 세게 한 것 같다. 이제 드릴 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박기량은 MC들이 "상식 이하의 팬들도 존재하냐"고 묻자,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었는데, 제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박기량은 "정말 놀랐고,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기량은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라며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박기량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골좁이'라는 연관 검색어를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골좁이'란 골반이 좁다는 뜻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그는 이어 "워터파크 광고 사진 공개 후 몸매에 대해 '골좁이', '가슴이 없다' 등의 악플이 달려 혼자서 울기도 했다"며 "일을 겪고 슬럼프가 왔고, 회사 실장님에게 성형 상담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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