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튼, 아프리카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

입력 : 2014-12-18 14:34:55 수정 : 2014-12-18 14:34: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글로벌 전력 관리 기업 이튼이 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18일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서아프리카 적도기니령 에노본 섬(Annobon Island)의 5MW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시스템에 배전 장비 및 전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노본 섬의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은 지역 사회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이 사업은 적도기니의 국가 경제 발전 계획 'Horizon 2020' 중 하나로 세계적 수준의 전력 공급 시설을 통해 적도기니의 경제 발전 및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튼은 이번 프로젝트의 관리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MAECI 솔라 (MAECI Solar)'와 배전 장비의 최적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섬 전체의 안정적인 배전을 위해 스위치기어 어셈블리, 차단기 및 변압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튼의 제품은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저장 부품과 쉽게 결합하고, 민감한 인프라를 위한 지원 및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튼은 전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튼의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장비 설치부터 시운전, 테스트 등을 지원해 시스템의 안전성, 안정성 및 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에노본 섬은 하루 최대 5시간까지만 전력이 공급되는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수입의 평균 15~20%를 보조 전력에 소비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은 하루 24시간 내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태양광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 박평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에노본 섬에 구축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은 안정적이면서도 저비용의 전력을 제공하여, 향후 지역 사회의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