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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똥포' 오명 박격포 싹 바뀐다

입력 : 2014-12-11 19:55:10 수정 : 2014-12-12 0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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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자동화… 2018년까지 전력화
차량에 적재… 디지털 가늠자 적용
무겁고 명중률이 낮아 ‘똥포’로 비하됐던 KM187 81㎜ 박격포가 개량된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는 2018년까지 전력화할 개량형 81㎜ 박격포 체계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을 현대위아 및 한화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박격포는 무겁고 수동식 사격기재를 활용해 왔다”며 “이번 체계개발을 통해 경량화 및 자동화된 사격체계를 구축하고 편의성이 향상돼 신속하고 정확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개발사항인 박격포 경량화로 운용 장병의 전투피로를 감소시키고 작전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81㎜ 박격포.
방위사업청 제공
방사청 관계자는 “현재 81㎜ 박격포는 운용 병사들이 직접 도보로 운반하고 있지만, 개량형 81㎜ 박격포가 전력화할 때쯤에는 차량에 적재해서 임무지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군 최초로 디지털 가늠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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