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한 관계자는 5일 “306보충대대가 창설 6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며 “내년부터 경기지역으로 입영하는 입대자들은 보충대대를 거치지 않고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의한 부대 통폐합 하나로 해체된다”면서 “교통이 발달하고 개인 승용차 보유 대수가 증가하는 등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보충대대의 효용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06보충대대는 1952년 2월 부산 동래에서 창설돼 1958년 경기 의정부 호원동으로 이전한 데 이어 1989년 현재의 의정부 용현동에 자리를 잡았다.
306보충대대의 해체로 수백 명의 관리 병력과 연간 22억여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으나 이 지역 상인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육군은 306보충대대 해체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2개 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대상으로 사단 직접입영제도를 시험 적용해왔다. 11월에는 병무청과 함께 사단별 준비상태에 대한 현장 평가도 실시했다.
육군 관계자는 “입영자들이 보충대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영하게 되어 부대에 더욱 일찍 적응해 원활한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부터 경기지역의 상비 사단으로 입영하는 입대예정자들은 오는 8일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별로 개설된 인터넷 다음 카페를 통해 달라진 입영체계와 입소 지역에 대한 정보가 소개된다.
한편 육군은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대는 도로망과 교통 불편 등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경기지역 사단 직접입영제도의 시행과정을 분석한 다음 해체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위용섭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06 보충대대를 해체하고 내년도에 운영해보면서 효용성에 대해서 검증을 한 이후에 102 보충대 해체를 검토할 계획으로 시기는 정확하게 못 박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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