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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인공지능, 인류 멸망 불러올 수도”

입력 : 2014-12-03 22:21:50 수정 : 2014-12-03 2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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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부작용 인터넷처럼
미래사회 ‘양날의 칼’ 될 수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를 파멸로 내몰 수 있다.”

저명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2·사진) 박사는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생각하는 로봇 개발을 위한 완전한 AI의 등장은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AI 기술은 유용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면서도 “인간 능력에 필적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AI가 등장할 가능성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미래 AI에 대한 대응을 오늘날 인터넷을 둘러싼 논란에 비유했다. 그는 “인터넷이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며 “테러 위협에 맞서는 인터넷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진단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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