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미군 측 발생상황 자세한 설명없어 '혼란 가중됐다'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미군 측 발생상황 자세한 설명없어 '혼란 가중됐다'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소식이 화제다.

경기 평택시 소재 한 주한 미군기지에서 총기 관련 신고가 접수돼 한때 부대 출입이 통제됐으나 사격훈련 총성을 오인한 신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 경기 평택시 소재 오산 공군기지(K-55) 내 미 헌병대에 '오늘 훈련이 없는데 총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미군은 낮 12시 부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응조치반을 투입해 부대 곳곳을 수색했다.

30여분간 수색 후 "부상자나 총기를 든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부대 내 관계자들 모두 안전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통제를 풀었다.

오산기지 미국인학교의 모건 뉴전트 교장은 학교로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왔고, 만일에 대비해 학교 출입을 통제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51전투비행단이 지난달 중순 오산기지 미국인학교 건물에서 고무총탄을 이용한 모의 실전 사격훈련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군 측은 외신에 '총기 관련 상황으로 부대 출입을 통제했다'는 사실은 확인해주면서도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 혼란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에 네티즌들은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많이 놀랐겠네",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어제 난리였지", "오산 공군기지 총성 해프닝,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