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3' 최고의 모창능력자 영예는 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에게 돌아갔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파이널에서는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과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의 모창대결이 펼쳐졌다. 원조가수 이승환, 박현빈, 이재훈이 이들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아 힘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재현이 '오빠만 믿어'로 첫 무대를 시작했으며, 박현빈은 "노래와 댄스까지, 노력이 엿보였다"고 만족하면서 디너쇼에 참가하라고 말했다.
시청나들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한 임재용은 쿨의 '운명'을 부르며 이재훈을 완벽 재현했다. 이재훈은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욕심을 안 낼 수가 없다"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길 바랐다.
이어 김영관은 '그대가 그대를'을 서보였다. 이승환은 김영관에 "본 방송 때는 비슷해서 얄미웠지만, 그 원망이 이제는 고마움으로 변했다"며 응원했다.
박민규는 환희의 'Tomorrow'를 선곡하며 환희의 무대를 똑같이 재현했다. 그는 "환희가 끝음 처리 등 신경을 써서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약 56만의 문자 투표 중 박민규가 21만 표를 받으며 우승자로 선정되며 2천 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준우승자는 김영관이며, 임재용, 김재현이 뒤를 이었다.
박민규는 "진실성 있게 노래하고자 했고, 도움을 많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환희의 노래를 들어서 다행이고,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에는 '히든싱어' 시즌 1~3의 모창능력자 TOP10이 다시 격돌을 펼친다. 시즌1의 TOP3와 시즌2의 TOP3, 시즌3 TOP3와 와일드 카드로 뽑힌 한명까지 총 10명이 왕중왕을 두고 격돌한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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