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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관리법 조언한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 |
A씨는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비듬이 갑자기 늘었다. 머리를 자주 감아서 건조한 것 같기에 이틀에 한번 꼴로 감아도 봤는데 오히려 뾰루지까지 생기면서 비듬만 더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탈모치료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갑자기 각질이 늘고 두피에 염증이 생긴다면 두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피지가 과다분비 되고 염증· 유분· 노랗고 두터운 각질이 생기는 지루성타입 외에 피부의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하며 하얗고 자잘한 각질· 심한 피부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건성타입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각질이 많다는 것은 두피열(熱)이 많다는 것을 뜻하며, 두피열은 두피 순환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두피열은 남성탈모· 여성탈모·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산후탈모 등으로 이어지는 열성탈모의 탈모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에 따르면 지루성두피염· 두피건선 등은 체내 과도한 열 발생으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발생한다. 균형이 깨져 방어기능을 하는 피부보호막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만성적인 염증· 각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윤 원장은 “건조하다고 해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탈모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두피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은 모공을 막아 원형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갑자기 비듬이 증가했다면?
윤영준 원장은 “지나친 음주· 수면부족· 스트레스 중 하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두피열을 내릴 수 있는 즉각적인 두피쿨링치료를 시행해 탈모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즉각적인 증상 완화 이후 호르몬계를 관장하는 부신(신장)을 치료하면 면역계가 균형을 찾으며 두피기능 또한 개선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루성두피염· 각질(비듬)·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는 주1회를 넘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금연한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7~8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 ▲무스나 젤의 사용을 줄이고, 청결하게 샴푸한다 ▲유산소 운동이나 반신 욕을 꾸준히 한다 등의 생활습관 조언을 전했다.
끝으로 “몸에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은 우리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언급한 윤 원장은 “두피에서 발생한 사소한 증상일지라도 방치하면 지루성두피염이나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탈모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두피관리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윤영준은 최근 학계가 탈모원인의 정설로 주목하고 있는 ‘열성탈모이론’을 국내 최초 정의한 발머스 탈모한의원의 대표원장이다. 열성탈모치료의 높은 치료율로 인한 잇따른 방송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으며 “탈모는 치료가능 한 질환이다”고 조언해 화제를 낳았다.
한편 약 56만건의 임상데이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발머스한의원은 현재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학술위원회를 통해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 환자의 탈모증상을 전 지점의 원장들이 함께 논의하는 것으로 유명한 발머스한의원은 전국 19개(강남· 광주· 노원· 대구· 대전· 명동· 목동· 부산· 부천· 분당· 수원· 안양· 압구정· 울산· 인천· 일산· 잠실· 창원· 홍대)의 네트워크 지점을 가지고 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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