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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원인 및 치질증상 설명하는 숨길을열다 치질한의원 심정은 한의사 |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 겨울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질환은 무엇일까? Jtbc의 ‘꿀단지’에서는 21일 치질증상 및 치료법과 함께 ‘항문고혈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방송에 출연한 사례자 최 모(51세)씨는 약 13년 전 치질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항문 출혈, 혈변, 통증이 다시 시작되며 치질이 재발했다.
최 씨는 “통증과 항문출혈이 동반되기에 치질이 재발한 것을 알았다”며 “치질수술하기 전 상황이 떠오른다. 일하는데도 많은 불편함이 있는데 재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최씨의 치질은 왜 재발한 것일까? 재발 후, 최씨의 치질치료를 맡은 치질한의원 ‘숨길을열다’의 심정은 수석원장은 ‘항문고혈압’을 재발원인으로 꼽았다.
심정은 원장은 “직장에는 정맥총이라고 불리는 혈관다발이 있다. 혈관이 부풀어오르는 것을 ‘항문고혈압’이라 지칭한다”며 “과로와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혈류정체가 일어나며 항문고혈압이 유발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치질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항문고혈압’은 숨길을열다한의원의 수술 없는 치질치료학회의 논문에서 발표되며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항문고혈압에 대한 입원, 치질수술 없는 한의학적 치질치료의 평균 호전율은 97.64%, 급성치질증상에 대한 평균 호전일은 8.54일로 나타났으며 치료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계에 등재된 관련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 원장은 “치핵, 치열, 치루 등으로 나뉘는 치질은 생활에서 오는 병”이라고 조언하며 “치질은 간 기능 및 소화기능과 관련이 깊다. 때문에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치질은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과 소화기의 이상을 일으키는 음주, 과로 등과 함께 오랫동안 한 자세로 생활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서 항문혈관 압박으로 인한 항문고혈압이 쉽게 발견된다”며 “비만 역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항문고혈압의 주 원인”이라고 항문고혈압의 원인에 대해 덧붙였다.
심 원장은 “항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항문고혈압을 낮추고 괄약근의 힘을 길러주는 사자숨운동과 함께 옥수수수염, 작약, 사철쑥, 묏대추씨를 4:2:2:1의 비율로 함께 끓인 약차(藥茶)를 복용해주면 치질예방의 효과가 있다”며 “치질증상을 방치하면 과다출혈로 인한 빈혈 및 항문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질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질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질치료, 생활습관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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