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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인문계 논술 이렇게 준비하자 - 덕성여대

관련이슈 2015 대학별 논술 유형 총정리

입력 : 2014-11-17 16:20:34 수정 : 2014-11-17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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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지문에 까다로운 서술이 특징
덕성여대 논술은 지문의 난이도는 중(中)으로 볼 수 있지만, 서술에 있어서는 한 두 문항을 까다롭게 출제하여 점수차이가 벌어지게 만든 시험유형을 띠고 있다. 이화여대가 지문은 어렵지만 독해적용의 서술이 평이한 수준이라면, 덕성여대는 지문은 쉬운데 정작 쓰기가 쉽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덕성여대 논술문제는 계열별로 5~6개의 문항이 출제되며, 수험생의 창의적인 글쓰기보다는 단답형으로 정답을 서술해야하는 지필고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 영어지문과 도표는 나오지 않는다. 논술문제는 500자 답안을 3개 또는 500자 2개와 250자 2개의 답안을 요구하는 구성일 것으로 보인다. 답안 분량은 모두 1500자이다.



인문과 사회계열을 막론하고, 이들 문항 중에서 한 두 문항은 ‘사고의 적용’이란 관점에서 난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주어진 5~6개 문항에 대해 정답을 서술하기가 쉽지 않은 대학이다.

2014학년도 수시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중국의 효도법에 관한 제시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이 제시문의 논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시문의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잡아내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 또 다른 제시문의 경우는 주어진 시(詩)를 개념적으로 해석해 다른 제시문에 적용하는 요구의 문항을 학생들이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회계열>의 경우는 하나의 상황을 다른 상황에 유추하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세우거나, 고전에서 시사점을 찾아 현실사례에 유추해 적용하는 등의 문항이었다. 이는 사고의 탄력성을 묻는 고급스런 문제로 지문이 쉬워도 서술이 어려운 덕성여대 논술의 특성을 잘 말해준다.

덕성여대의 경우 서두르기 보다는 침착하게 출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시문의 개념과 시사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문제의 문항이 지시하는 대로 답안의 분량을 분배해야 답안 구성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다. 단답서술형인 만큼 개념적 주제는 답안의 첫 문장에 쓰는 게 좋다. 검은색과 청색 볼펜만 사용할 수 있으니, 볼펜으로 답안 작성을 연습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2시간으로 1500자 답안을 작성하기 충분한 편이다.

글 = 와우논신 조진태 원장( www.wownonsh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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