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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5회 국제만화가대회 개막식 참가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끊고 있다. |
1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충호 회장, 우리만화연대 김광성 회장,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인기 만화가 이두호, 김동화, 박용제 작가를 비롯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오재록 원장 등 40여명의 한국 만화가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 핀란드, 홍콩 등에서 300여명의 만화가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펼쳤다.
대만 가오슝 항구 물류창고 거리를 문화예술특구로 변화시킨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만화 100인전, 각국 만화의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포럼, 만화가의 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세계 만화산업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교류와 우호의 장으로 만들었다.
15일 진행한 포럼은 세계 각국 만화가의 디지털 창작 현황이라는 주제로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디지털 시대의 만화’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제페토‘의 연제원 작가는 ‘한국 만화시장의 해외홍보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ICC 사무국장인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각국 만화계가 지방정부의 지원 정책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시의 만화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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