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00년 전 옛 서울, 일제강점기 서울 모습담은 사진 속 건물들...지금은 우체국-백화점으로

입력 : 2014-11-17 12:15:30 수정 : 2014-11-17 12:15: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100년 전 옛 서울, 일제강점기 서울 모습담은 사진 속 건물들...지금은 우체국-백화점으로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 화제다.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희귀사진 700장이 일반에 공개됐다.

한양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렸던 보신각종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신각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고 불렸던 보신각종 근처는 100년 전 옛 서울에서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다고.

경기대 건축대학원 안창모 교수에 따르면 종로의 도로폭은 지금으로 치면 약 18m로 4차선 도로폭이 된다. 600년 전 4차선 도로폭을 만들었다는 것은 서울의 도시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 백화점, 은행 등으로 쓰이는 건물들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조선은행, 경성우편국, 미쓰코시 백화점, 저축은행이었던 곳이다. 안창모 교수에 따르면 이곳은 식민지 자본주의 심장부였다.

이렇게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당시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격동의 근현 대사를 알려주는 훌륭한 교과서이다.

100년 전 옛 서울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700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100년 전 옛 서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년 전 옛 서울, 100년동안 이렇게 변했구나" "100년 전 옛 서울, 신기하다" "100년 전 옛 서울, 지금 모습도 미래사람들이 보면 신기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