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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가장 예뻐했던 후배..6개월만 더 있었으면" 안타까워...유호정 윤소정 송도순 박미선 주원 조문행렬

입력 : 2014-11-17 12:07:51 수정 : 2014-11-17 1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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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가장 예뻐했던 후배...6개월만 더 있었으면" 안타까워...유호정 윤소정 송도순 박미선 주원 조문행렬


故 김자옥 빈소에 동료 배우들의 조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11월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된 빈소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특히,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아내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끝내 오열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오승근은 평소 소문난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故 김자옥 빈소에는 배우 나문희,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 이혜숙, 윤소정,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등이 찾았으며 계속해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배우 윤소정은 고인에 대해 "가장 예뻐했던 후배"라며 "지난 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다니.."라고 아들의 결혼을 못 보고 떠난 고인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절친인 송도순은 "기침 나오니까 통화 말고 문자로 하라고 하더니…이렇게 빨리 가게 될지 몰랐다"며 "아들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좋아했다"고 생전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송도순은 이어 "임종 전에 '6개월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했다더라"면서 "그땐 알더래 자기가 가는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소설가 이외수는 16일 오후 2시께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라며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지요"라고 밝히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 출신으로 '보통 여자', 'O양의 아파트', '꽃보다 누나'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故 김자옥은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故 김자옥 빈소-김자옥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김자옥 별세, 안타깝네요" "故 김자옥 빈소-김자옥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김자옥 별세, 영원한 우리들의 공주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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