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T경제경영연구소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고객 형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구입가 기준으로 19만7000원을 중저가폰의 적정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현재 허용된 보조금 수준을 고려했을 때 출고가 기준으로 30만∼50만원대 단말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저가폰의 적정가 인식은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가 자체 조사한 결과, 현재 중저가폰 사용자의 경우 중저가폰의 적정 가격으로 10만∼20만원을 꼽은 사람이 33.1%로 가장 많았으나 프리미엄폰 이용자의 경우에는 중저가폰 적정 가격으로 20만∼30만원을 든 사람이 32.7%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중저가폰 사용자의 81.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프리미엄폰 이용자의 만족도인 82.9%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중저가폰 사용자의 경우 만족 이유로 ‘가격’(18.2%)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아 중저가폰에선 역시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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