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상회의가 두 차례 열리는 벡스코 회의장 콘셉트를 한국의 고유한 전통의 미를 살리는 한옥 구조로 잡고 1차 주요 구조부 공사를 지난달말 완료한 데 이어 2차 마감공사를 이달 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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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달 22일 부산시청 아세안 국기공원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 국기 게양식을 거행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이와 함께 대통령 경호실, 한국시설안전공단, 한전 등 12개 기관과 공동으로 소방·시설물 관련 유관기관 합동체계를 구축했다. 또 센텀 119안전센터 요원 15명으로 소방준비기획단을 운영 중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이를 소방방재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해 소방·방재·전기 분야 전문요원 30명이 24시간 특별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지원체계도 구축했다. 부산시는 공식 의료기관 및 정상이 머무는 4개 특급호텔별 이송 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벡스코에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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