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 최영식 소장은 3일 오후 4시30분 故 신해철의 부검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신해철의 사인은 복막염과 심막염등에 의한 합병증인 패혈증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라고 밝혔다.
이어 최 소장은 "심낭에서 0.3㎝의 천공이 발견됐고 복강 내 유착 완화수술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천공의 문제는 추가 검사이후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논란이 됐던 위축소술에 대해서도 "위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흔적이 발견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31일 예정된 화장 진행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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