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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강도 미달'… 짓던 아파트 철거

입력 : 2014-10-31 19:31:48 수정 : 2014-10-31 2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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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시험 결과 기준 미달
건설사 “안전 위해 재시공”
대전의 중견 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아파트의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기준에 미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진철거에 나섰다.

31일 대전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이 회사가 유성구 죽동에 건설 중인 죽동예미지 아파트에 대한 벽체 콘크리트 시험 결과 1개 동의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건설교통부 시방서 기준인 27MPa(메가파스칼)에 미치지 못하는 26.84MPa로 나왔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납품 레미콘의 시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공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저울질해왔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 단체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철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되는 아파트는 지상 2층 골조공사를 마치고, 3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시멘트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입주자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하고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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