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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마드리드전 패 아쉽다…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입력 : 2014-10-26 15:07:00 수정 : 2014-10-26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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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의 어깨를 물어 징계받았던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FC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레알 마드리드와 붙은 소감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후반 2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의 1대3 패배로 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전을 생각하며 훈련해왔다”고 입을 뗐다. 이어 “난 우리 팀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진 뒤, 그라운드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누구든지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을 것”이라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난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전반전에 2골은 넣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카운터 어택(counter attack)을 제지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수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고대해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FIFA 징계에서 풀린 후, 첫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전이었다. 본인이나 축구팬들에게나 굉장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희망과 달리 1대3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그럼에도 수아레스는 담담했다. 그는 “우리들의 호흡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goal.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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