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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 '한국영화 전용관'오픈, 한류확대 기대모아

입력 : 2014-10-14 07:49:34 수정 : 2014-10-14 0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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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사 김현수 대표(왼쪽)와 키르기스스탄 영화공사 올란 아사베케브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웃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한국영화 전용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 시네마 전문 기업인 서울상사(대표 김현수)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10일 오후 2시)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중심가에 위치한 국립도서관 2층에 한국영화 전문 시사회장을 개관하고,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및 키르기스스탄 영화공사와 한국 영화 및 영화기술 산업 분야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 의회 카니벡 오스모날리예브 부의장 겸 교육 문화 체육 분과 위원장,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아킴벡 타케쇼브 차관, 키르기스스탄 영화공사 울란 이사베케브 부사장, 국립도서관 줄드스 바카쇼바 관장, 키르기스필름 굴미라 케리모바 대표 등 키르기스스탄  주요 영화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유병석 참사관과  일본대사관 고이케 토카유리 대사와 러시아 총영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 등 각국 외교사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축하사절 외에도 100여명의 키르기스스탄의  영상학과 등 대학생들 참석하여 한국영화와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개관 기념사와 축하 사절들의 축사로 진행 되었으며,  한국영화 소개와 중앙아시아 최초 3차원 입체음향 시스템인 바코(Barco)사의 오로(Auro) 11.1 사운드 시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진행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키노포럼(LLC Kino forum)’ 설립을 주도해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서울상사 김현수 대표는 개관 기념사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와 앞선 시네마 기술이 키르기스스탄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교류하는 새로운 장이 마련되는 뜻깊은 자리”이라고 평가하고 “러시아 영화업계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있는 컨텐츠와 차별화된 뛰어난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키르기스스탄 줄드스 바카쇼바 국립도서관장은 축사를 통해 ‘키노포럼이 세계적인 수준급의 시사회장을 개관해 준데에 대해 무한한 영광‘임을  나타냈으며 카니벡 오스모날리예브 의회부의장은  ‘의회에서 한국영화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영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키노포럼과  원할한 협력관계를 가질 것’이라 밝혔다.

아킴벡 타케쇼브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영화는 활동적이고 흥미가 가는 영화이며, 키르기스스탄 국민들도 한국영화 같이 질 높은 영화를 보기를 원한다.’ 얘기하며 ‘문화부는 키노포럼의 한국영화  보급에 도움이 줄 것임‘을 다짐했다.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관 김창규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유병석 참사관은 ‘민간외교사절로서의 키노포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영화 시사를  통해 한류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고  키르기스스탄과의 우호가 증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상사는 1960년대 한국 필름영화 산업을 기반으로 2000년대 디지털 시네마 분야에 진출해 영화 컨텐츠와 시네마 프로젝터, 음향장비 및 차세대 영상과 음향기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시네마 전문 기업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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