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토미 유리아는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사토미를 찾아라'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원숙한 아름다움과 함께 특유의 명랑한 태도를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 영화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내게는 매우 신선했고, 즐거운 일이었다"며 "시간이 짧고 타이트하게 촬영이 진행돼 힘들어 아쉬웠지만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바니걸 복장으로 강남 거리를 배회한 장면에 대해 "엉덩이에 콤플렉스가 있어 창피했다. 공원에서 야외촬영을 했는데 모기에 많이 물려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한국 영화와 한류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일본에서 한류붐이 있었고 한국에 관심이 있었다"며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일본에서 매운 음식을 먹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찾는다. 개고기도 먹어봤다"며 일본인답지 않은 특이한 식성을 공개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와 유쾌한 태도를 보인 사토미 유리아의 영화 '사토미를 찾아라'는 일본 AV레전드 사토미 유리아의 한국 팬미팅 중 실종 사건을 섹시하고 유쾌하고 다룬 작품으로 이번 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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