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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악다국어 허브센터 설립

입력 : 2014-10-07 17:12:54 수정 : 2014-10-07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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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대학동 동방종합시장 내에 다문화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악다국어 허브센터’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동방종합시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거친 지하 4층, 지상 11층 건물 중 5층의 일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할애해 조성됐다. 구는 대학교를 제외하고는 영어·일어·중국어 이외의 외국어를 교육하는 기관을 찾아보기 힘든 점에 착안해 사회적기업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다국어 전문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아시안허브’ 등 다국어 전문 사회적기업 4개가 입주해 향후 다국어 통·번역, 언어교육, 강사 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안허브는 결혼이주여성을 교육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고, ‘링크앤런’은 고학력 베트남 이주여성을 강사로 양성해 베트남어가 필요한 개인, 회사와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에듀1번지’는 외국어 교육과 더불어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맡는다. ‘이지커뮤니케이션’은 한국어 교육과 스피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관악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3번째로 많은 73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거주 중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6일 개소식에 참석해 “관악다국어 허브센터는 언어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육센터”라며 “사회적기업과 연계를 통해 주민 화합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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