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사흘간 '제보자'는 전국 56만35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69만 2549명을 기록했다.
'제보자'는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친 영화.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제보자'와 같은 날 개봉한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은 주말 54만687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5만7493명.
'슬로우 비디오'가 '제보자'의 스코어를 바짝 추격하며 10월 극장가 박스오피스는 혼선이 예상된다.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러너'(감독 웨스 볼)는 전국 33만3990명을 동원하며 3위에 랭크됐다. 지난 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수는 221만3035명으로 나타났다.
'컨저링' 1년 전 이야기 '애나벨'이 32만7704명을 모아 4위, 정우성 이솜 주연의 치정 멜로극 '마담 뺑덕' 20만7571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비긴 어게인' '극장판 파워레인저' '정글히어로' '타짜-신의 손' '유고와 라라: 신비의 숲 어드벤처' 순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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