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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선크림 수입산이 6배 더 비싸

입력 : 2014-10-01 20:49:44 수정 : 2014-10-01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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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같은 국산 브랜드와 큰 격차 외국산 유아용 선크림이 자외선 차단 성능이 비슷한 국산 제품보다 6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대전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유아용 선크림 31개 제품(국산 15개, 외국산 16개)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의 10㎖당 평균 가격은 3481원이었다. 국산 제품은 2558원, 외국산은 4345원이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31∼50인 제품 13개의 가격차는 최대 6.1배로 집계됐다.

국산인 에뛰드의 선프라이즈 맘앤키즈 마일드 선로션이 10㎖당 1193원이었으나 프랑스 비올란의 아기전용 선크림은 7347원에 달했다. SPF가 1∼30인 제품 18개 중에서는 에뛰드의 마일드앤퓨어 선크림이 10㎖당 1975원으로 독일 로고나의 산테 썬 로션(5939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SPF 50, 자외선A차단지수(PA)+++로 성능이 똑같은 비올란의 아기전용 선크림 가격은 국산 더퓨어의 아임키즈 야외놀이 선크림(2557원)의 2.6배였다.

유통채널별로 보면 백화점이 가장 비쌌다. 공통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백화점이 10㎖당 4238원, 화장품매장이 3912원, 온라인쇼핑몰이 3190원이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평균 가격(4100원)이 해외 현지 온라인쇼핑몰(3021원)의 1.35배였다.

세종=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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