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첫인상, ‘이것’이 중요하다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스펙과 함께 사회활동을 경험하는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본적인 스펙이외에도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쓰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273명 중 84.2%가 면접 시 지원자의 외모에 평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은 외모에 대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특히나 취업 면접은 단 한 번의 만남에 첫인상, 첫 이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눈썹모양’ 이다. 물론 얼굴에서 이목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더 크지만 이러한 이목구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눈썹이다. 눈썹의 모양이 얼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눈썹 숱이 많고 짙은 눈썹이 짙은 경우에는 너무 남성적이고 드센 인상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숱이 적고 눈썹 색이 연한 눈썹은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인상까지 흐릿하게 비춰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짙은 눈썹을 가진 경우에는 눈썹 앞머리 부분만 살리고 뽑거나 미는 경우가 있고, 눈썹이 흐린 경우라면 눈썹문신을 하거나 매번 눈썹을 그리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적인 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특히나 눈썹문신의 경우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에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눈썹이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눈썹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 있는 머리카락을 이용해 눈썹에 이식하는 것으로 눈썹문신에 비해 훨씬 더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시술 후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고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영란 원장은 “눈썹은 같은 성별이라도 사람마다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눈썹 디자인도 중요하며, 이식 시에는 얼굴 전체적이 이미지와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이식 전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형 눈썹은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의 눈썹으로 둥근 얼굴, 삼각형 얼굴에 어울리고, 일자형눈썹은 활동적이며 남성적인 느낌으로 장방형 얼굴과 긴 얼굴형에 어울린다”며 “아치형 눈썹은 부드럽고 여성적이며, 우아한 눈썹으로 넒은 이마나 역삼각형 얼굴에 어울리며, 둥근 얼굴과 각진 얼굴에는 화살형 눈썹이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호감 있는 인상과 그동안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는데,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눈썹이식을 진행할 경우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눈썹이식 후 생착률이 높은지, 사후관리가 잘 되어 있는 병원인지 꼼꼼하게 다진 후 전문가와의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눈썹모양과 상태에 맞는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아나모헤어플란트의원 이영란 원장> 


헬스팀 최성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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