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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고 운치 있는 신사동 갓포요리 일식 맛집 ‘갓포산원’

입력 : 2014-09-22 15:14:32 수정 : 2014-09-22 1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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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의 식당에서 싱싱한 사시미(회)와 살살 녹는 스시(초밥)· 그리고 사케 한 잔’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일식집 특유의 맛과 이미지다. 쉐프가 책임지고 내는 요리인 오마카세 전문 스시 레스토랑 ‘스시산원’에서 최근 런칭한 갓포요리 전문점 ‘갓포산원’에서도 이런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어 일식 마니아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갓포요리는 일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와 대중 선술집인 ‘이자카야’의 중간형태로 대중 지향적인 자연요리를 말한다. 생선· 야채를 주 재료로 하며 지나친 조리나 강한 맛을 배제해 재료 자체의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하려 하는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대표적인 웰빙 요리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갓포산원은 다양한 가이세키 코스요리를 고객의 기호에 맞게 단품으로 제공해 식사나 가벼운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일식 다이닝 바(Dining Bar)다. 지난 6월에 오픈한 이래 입소문이 나 가로수길과 신사역· 압구정역 사이에 있어 도보로 가기 좀 애매한 위치임에도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단골손님도 많다고 전해졌다.

갓포산원은 우선 분위기 좋은 술집의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매장 외관은 모던함· 내부는 정갈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테이블 세팅으로 단장해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술 한 잔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또 맛이 정갈하고 오픈형 주방에서 요리하는 손길의 정성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사시미· 스시· 꼬치류· 낫또 등의 요리를 준비하는 특 일급호텔 출신 정통일식요리 쉐프의 손길과 집중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저절로 숙연해진다. 이런 정성과 섬세함이 빚어낸 음식의 맛은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감동을 준다.

인기메뉴로는 사시미모리 아와세· 우나기 오차스케· 타카나쯔께 후토마키, 열기구이 등이 있다. 사시미모리 아와세는 조리장이 추천하는 신선한 모듬사시미로 광어· 도미· 아나고· 우니· 가쓰오· 키조개관자· 단새우 등의 본연의 맛을 부드럽게 맛볼 수 있다.

우나기 오차스케는 우나기 데리야끼한 걸 밥과 오차스께지와 함께 먹는 것으로 식사시 밥이 필요한 고객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타카나쯔께 후토마키는 내용물로 새우튀김· 참치· 오징어 등이 들어가고 겉은 갓김치로 돌돌 만 밥 종류로 푸짐한 양 때문에 찾는 고객들이 많다. 생선구이계의 절정의 맛이라고 하는 열기구이 또한 이 곳의 별미다.

이외에 참새우를 튀긴 덴뿌라인 구르마 에비· 아스파라거스 삼겹살·닭껍질·데비사끼·닭목살·네기마가 제공되는 꼬치구이 세트 등을 안주 삼아 오픈 할인이벤트 중인 기린 생맥주와 곁들여 먹는 고객들도 많다는 후문이다. 또 오마카세 맛집 스시산원에서 런칭한 일식집답게 쉐프가 그날그날 책임지고 내는 ‘투데이 스페셜 메뉴’도 추천할만하다.

발렛파킹이 가능하고 프라이빗 룸도 따로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다. 고급스러우면서 조용한 분위기로 인해 연인들이 찾는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강남에서 신사역 주변이나 가로수길, 압구정동에서의 번잡함과 대비되는 정갈하고 차분한 맛집인 갓포산원은 을지병원사거리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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