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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 19금 100초 예고편 공개, 더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

입력 : 2014-09-12 18:06:16 수정 : 2014-09-14 1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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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쳐
영화 '먹이사슬'이 더 보여줄 수 없는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리얼 19금 10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먹이사슬(감독 한동호)'은 각기 다른 감정으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남녀들의 얽히고 설킨 육체적, 정신적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파격적이고 리얼하게 다룬 19금 격정 멜로다. 공개된 19금 100초 예고편은 등장인물들의 숨막히는 관계를 엿보인다.

인희(윤설희 분)에 대한 호기심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지훈의 모습과 각자 처한 상황을 얘기하며 지훈(손지완 분)과 거리를 두려는 인희의 모습을 담아내며 긴장된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호기심과 외로움이란 각기 다른 감정으로 만나 육체적 교감을 나눈 그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인희 남편 남혁(김민혁 분)이 알게 되고 그는 배신감에 괴로워하며 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

"진심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누가 날 좀 안아줬으면 좋겠는 날이 있어"라는 대사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한 여자의 깊은 외로움에 대해 적지않은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생각하지 말고 몸이 느끼는 대로 하면 되요"라는 지훈의 자극적인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흥분된 짜릿함을 전한다.

여기에 이성이 아닌 본능에 몸을 맡긴 사람들이 나누는 격렬한 몸의 대화는 예고편임에도 보는 이들의 신경 세포를 자극하고, 아드레날린을 분출한다. 마치 격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한편 본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엄다혜의 모습은 너무 적나라해서 예고편에 담아내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엄다혜가 선보일 파격적인 모습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리얼 19금 격정 멜로 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먹이사슬'은 오느 17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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