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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곡중학교 보일러실에 불…400여명 대피 소동

입력 : 2014-09-12 13:59:13 수정 : 2014-09-12 1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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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중학교 보일러실에서 소방점검을 하다가 불이 나 학생과 교사 등 수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시 북구 금곡동 금곡중학교 지하 보일러실 소방용 펌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곳곳에 시커먼 연기가 자욱하게 번지면서 교실에서 수업하던 학생 350여명과 교사 60명 등 400여명이 놀라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불은 15여분 만에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지하실 소방용 펌프에 물을 뿌려 점검하다가 펌프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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