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시리즈의 ‘강철치아’ 죠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리처드 키엘이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키엘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중 10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전했다. 218㎝의 장신인 키엘은 007 시리즈의 10번째 작품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년)와 ‘문레이커’(1979년)에서 괴력의 악당 죠스로 출연했다. 디트로이트 출신인 고인은 1960년 드라마로 데뷔, 007 시리즈 외에 영화 ‘해피 길모어’(1996년), ‘형사 가제트’(1999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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