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5일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신임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무려 4번이나 수상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10년(1975~1984) 동안 독일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다.
198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또한 독일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카타르리그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김기희(現 전북 현대)가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되었을 당시의 감독으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이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고양시에서 열리는 대표팀과 우루과이의 친선경지를 관전할 예정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합 누리꾼들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기대가 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선수 시절 경력도 화려하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한국 축구 발전에 영향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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