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시크릿 대본’ 공개…‘연기열정 드러나네’

배우 남궁민의 낙서로 가득 찬 대본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궁민 소속사 디딤531은 메모로 빼곡히 채워진 그의 대본 사진을 4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열연 중인 남궁민의 대본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대본에는 극 중 캐릭터인 조성겸을 면밀히 분석한 남궁민의 흔적이 남아 있다. 캐릭터 이해를 위해 상황을 나열하거나 대사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느낌으로 연구하고 공부한 흔적 등은 남궁민의 연기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남궁민이 분한 성겸은 일에서는 완벽한 엘리트지만, 상효(유인나 분)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다. 또 아버지 죽음을 파헤치는 순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남궁민은 하나의 캐릭터를 갖고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7년 전 해영(진이한 분)과의 결혼사실을 알린 상효에게 키스로 응답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남궁민과 유인나의 ‘마이 시크릿 호텔’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동환 기자 [e-mail]
사진=디딤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