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를 향한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한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도 아나운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진행자로는 도 아나운서 외에 MBC 이진 아나운서, SBS 배성재 아나운서도 함께했다.
도 아나운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득남과 더불어 아내 장윤정을 향한 사랑을 듬뿍 뿜어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도 아나운서에게는 아들의 근황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도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께서 아들의 근황을 물어봐 주신다”며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이러다 조만간 군대 간다고 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며, 방송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지난 197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한국방송대상에서는 KBS 사극 ‘정도전’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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