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PC게임… 9월 대격돌
‘9월 전쟁’의 포문은 게임 업계의 맏형 엔씨소프트가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의 첫 e스포츠 정규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 |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도 하반기 출시에 앞서 본격적인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 |
넷마블 ‘골든에이지’ |
초등학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도 후속작이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오는 17일 첫번 째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알파테스트로 불리는 이번 테스트는 쿼터뷰 시점의 3D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고,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개발 슬로건에 맞춰 게이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다음게임이 서비스 예정인 대작 RPG ‘검은사막’도 2일부터 파이널 테스터를 모집한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는 매회 10만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
다음게임 ‘검은사막’ |
◆손안의 전쟁… 모바일도 ‘후끈’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수많은 히트게임을 내놓은 넷마블은 이번에는 RPG ‘골든에이지’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골든에이지는 기사, 마법사, 궁사 등 3명의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나만의 부대를 편성해 부대전투를 즐기는 방식이다. 최대 5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전을 구현해 모바일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관련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넘버 2’에 오른 컴투스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스타일의 리듬게임 ‘댄스빌’을 출시했다. 댄스빌은 게임 속 캐릭터를 통해 개성 있는 춤을 만들고, 춤에 어울리는 리듬을 구현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 |
컴투스 ‘댄스빌’ |
두바퀴소프트는 모바일 슈팅 디펜스게임 ‘몬스터 도어즈’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최근 출시했다. 지난달 12∼13일 베타 테스를 거쳐 게임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몬스터 도어즈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디테일한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 6개의 캐릭터별 각기 다른 조작 방식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캐릭터별로 스테이지도 별도로 이뤄지며, 여기에 60여기의 ‘요일던전’으로 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다.
너와나모바일이 이달 출시 예정인 ‘위기의 친구들 for Kakao’는 마녀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숲속, 사막, 호수 등 스테이지에서 몬스터를 제거하는 횡스크롤 캐주얼 액션게임이다. 풀3D 그래픽을 바탕으로 2등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20여종 이상의 펫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