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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음-김필-김명기', '슈스케' 음색 종결자 3인에 주목하라

입력 : 2014-09-01 15:28:17 수정 : 2014-09-01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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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촉촉이 적시는 ‘음색 종결자’의 연이은 등장에 ‘슈퍼스타K6(슈스케6)’ 음악적 풍성함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슈스케6’ 2화에서 자기만의 음악적 색깔을 또렷하게 보여준 ‘음색 종결자 3인방’의 등장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색의 ‘보물 보컬’ 강마음, 고민과 슬픔도 담아내는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김필, 원숙한 표현력과 희소가치 높은 음색의 포크 뮤지션 김명기가 바로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강마음은 한영애와 서문탁을 연상시키는 중성적 보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색과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3호선 버터플라이의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을 부른 강마음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보물 보컬’이라는 별칭과 함께 “기본적인 음악적 감성과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는 극찬도 얻어냈다. 지난 1화에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킨 싱어송라이터 곽진언과 함께 음악적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이후 슈퍼위크에서 만날 그의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빨간 구두 아가씨’ 작곡가인 김인배의 외손자 김필은 이미 몇 년 전 음반을 발매한 경력이 있는 중고 신인이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이 살아있는 음색으로 자작곡 ‘크라이’를 불러 호평받았다. 특히 윤종신은 “김필 씨처럼 자기 고민과 슬픔도 노래에 녹여내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선두에 서서 음악 시장을 끌고 갔으면 좋겠다”며 “참 탐나는 보컬이다”라는 말로 그의 음악적 저력을 높이 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카페 공연으로 다져진 실력파 포크 뮤지션 김명기는 이번 방송에서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를 불러 “국내에선 나오기 힘든 음색”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희소가치 높은 음색에 26살의 나이답지 않은 원숙하면서도 여유 있는 표현력까지 갖춘 그는 방송 이후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6’ 2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8%, 최고 5.6%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방송 전후 ‘슈퍼스타K’를 비롯한 ‘제이슨 레이’, ‘강마음’, ‘김필’, ‘재스퍼 조’ 등 도전자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대국민 오디션'의 완벽 부활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슈스케 앓이’에 빠뜨릴 것을 예고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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