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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2' 에바 그린,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 중독시키다

입력 : 2014-08-20 18:02:49 수정 : 2014-08-20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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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영화 '씬 시티:다크히어로의 부활(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하 씬시티2)'에서 독보적인 팜므파탈로 열연한 에바 그린이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성인들의 액션 판타지를 선보일 '씬시티2'에서 에바 그린은 치명적인 매력의 여인 아바로 분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높은 곳에 앉기 위해서라면 모든 남자를 이용할 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인이다.

아바는 씬 시티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해결사인 드와이트(조쉬 브롤린 분)의 연인이었지만 부유한 남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드와이트에게 용서를 구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그를 끌어들인다.

그 과정에서 아바는 남자를 녹아내리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발휘한다. 드와이트를 이용해 남편을 살해하고 원하는 막대한 부를 얻은 아바는 드와이트를 다시 한번 배신한다. 또한 드와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씬 시티의 형사를 섹스로 유혹한다.

이미 영화 '몽상가들'을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던 에바 그린은 이번 '씬시티2'에서 20대 초반이었던 그 당시보다 더욱 농익은 미모와 변함없는 육감적인 몸매를 선보였다. 더욱 깊어진 눈빛과 요염한 미소는 어떤 남자라도 녹아내리게 만든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이번 '씬시티2'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악녀중의 악녀'라는 카피를 입증하듯. 속이 비치는 듯한 하얀 시스루 의상에 빨간 손톱과 입술, 초록색 눈빛이 팜므파탈 아바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섹시함 속에 서늘함이 감도는 표정은 에바 그린만의 전매특허다.

에바 그린은 다양한 영화에서 섹스신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몽상가들'에서 보여준 섹스신이 꿈꾸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300:제국의 부활'에서 보여준 섹스신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대결이었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이번 '씬시티2'에서 선보인 에바 그린의 섹스신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섹스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 섹스를 나눈 사람들은 그를 악녀가 아닌 여신으로 숭배한다. 에바 그린이 흘린 치명적인 매력에 중독된 것이다.

관객들도 그런 에바 그린의 모습에서 그를 악녀가 아닌 여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마치 자신이 그와 격렬한 정사를 나눈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에바 그린은 '씬시티2'를 통해 관객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게될 전망이다.

한편 '씬시티2'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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