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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성인들의 액션 판타지를 선보일 '씬시티2'에서 에바 그린은 치명적인 매력의 여인 아바로 분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높은 곳에 앉기 위해서라면 모든 남자를 이용할 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인이다.
아바는 씬 시티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해결사인 드와이트(조쉬 브롤린 분)의 연인이었지만 부유한 남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드와이트에게 용서를 구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그를 끌어들인다.
그 과정에서 아바는 남자를 녹아내리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발휘한다. 드와이트를 이용해 남편을 살해하고 원하는 막대한 부를 얻은 아바는 드와이트를 다시 한번 배신한다. 또한 드와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씬 시티의 형사를 섹스로 유혹한다.
이미 영화 '몽상가들'을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던 에바 그린은 이번 '씬시티2'에서 20대 초반이었던 그 당시보다 더욱 농익은 미모와 변함없는 육감적인 몸매를 선보였다. 더욱 깊어진 눈빛과 요염한 미소는 어떤 남자라도 녹아내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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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은 다양한 영화에서 섹스신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몽상가들'에서 보여준 섹스신이 꿈꾸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300:제국의 부활'에서 보여준 섹스신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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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도 그런 에바 그린의 모습에서 그를 악녀가 아닌 여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마치 자신이 그와 격렬한 정사를 나눈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에바 그린은 '씬시티2'를 통해 관객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게될 전망이다.
한편 '씬시티2'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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