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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 9월 평가전 손흥민·이명주 뛴다

입력 : 2014-08-18 20:36:55 수정 : 2014-08-18 2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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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14명 공개… 박주영은 탈락
신태용·박건하·김봉수 코치 체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서 빠진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9월 평가전에서는 볼 수 있게 됐다. 소속 팀이 없는 박주영은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5일 베네수엘라전(20시·부천종합운동장)과 8일 우루과이전(20시·고양종합운동장)에 출전할 14명의 해외파 선수를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어서 기술위원회에서 해외파 14명을 소집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소속 팀에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이번 주말 경기를 지켜본 뒤 선발할 예정”이라며 “K리그와 해외파를 합쳐 25명 수준으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파 명단에서는 단연 손흥민과 이명주가 눈에 띈다. 손흥민은 애초 아시안게임에 차출하려고 축구협회가 레버쿠젠과 협의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명주도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후보로 꼽혔지만 역시 소속 팀의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05)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 등 5명이 부름을 받았다. 이 밖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중국 리그 2명도 포함됐다.

축구협회는 25일 K리그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1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로 소집된다.

한편 9월 평가전은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치러진다.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대표팀에서 활동할 한국인 코치로 내정됐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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