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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커미셔너에 롭 만프레드

입력 : 2014-08-15 13:53:28 수정 : 2014-08-15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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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55) 메이저리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만프레드가 버드 셀릭(80)의 뒤를 이을 차기 MLB 커미셔너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만프레드는 30개 구단 구단주들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톰 워너 보스턴 레드삭스 회장을 따돌렸다. 만프레드는 3차 투표에 가서야 당선 기준인 최소 23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보스턴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주들이 만프레드의 커미셔너 등극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팀 브로스난 MLB 경영담당 부사장은 투표 시작 직전 사퇴했다.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거친 만프레드는 1994~1995년 MLB 파업 당시 MLB와 연을 맺었다. 4년 뒤인 1998년에는 MLB 경영 및 리그 담당 부사장직을 맡아 본격적으로 사무국 업무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9월에는 최고운영책임자로 승진했다.

만프레드는 당선이 확정된 뒤 "셀릭 커미셔너에게 감사드린다. 그는 내게 친구이자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셀릭 커미셔너는 "그가 매우 훌륭한 커미셔너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지의 여지가 없다. 매우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만프레드의 임기는 내년 1월26일부터 시작된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를 지탱해 온 셀릭 커미셔너는 22년의 집권을 마감하고 왕좌에서 물러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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