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울증·조울증 매년 증가…60세 이상 노인층 급증

입력 : 2014-08-14 15:35:44 수정 : 2014-08-14 15:35: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치료받는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09년 49만5619명, 2010년 51만7142명, 2011년 53만4854명, 2012년 59만1276명, 2013년 59만1148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5%로 나타났다.

조울증의 경우 2009년 5만1064명, 2010년 5만3056명, 2011년 5만6389명, 2012년 6만6270명, 2013년 7만1627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2013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 수 18만4183명에 비해 여성 환자 수는 40만6965명으로 2배 이상 많았다.

조울증은 2013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 수는 2만9504명인데 비해 여자 환자 수는 4만2123명으로 약 1.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60세이상 노인의 조울증과 우울증도 심각하다.

조울증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전체는 10%인데 비해 60세이상 노인은 16%(남성 16%, 여성 17%)로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48%로 나타났다. 우울증 또한 전체 연평균 증가율 5%에 비해 60세 이상 노인의 연평균 증가율은 9%로 다른 연령에 비해 그 증가율이 높았다.

이 의원은 "사회활동에서 소외되고 해결되지 않는 빈곤문제가 노인 우울증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노인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노인빈곤해소 노력과 더불어 노인정신건강을 위한 예방책 마련 및 치료 지원 등 노인복지증진에 대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