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가율 64% 2001년來 최고 정부의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 이후 월세 주택과 임대 상가 사이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 과거에 안 내던 세금을 내야 하는 주택임대사업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가에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장용 빌딩의 임대가격지수는 2013년 1분기를 100으로 봤을 때 100.7로 뛰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매장용 빌딩 연간 투자수익률도 5.65%로 같은 기간 채권(국고채 2.88%, 회사채 3.30%)과 금융상품(정기예금 2.6%, CD 2.66%) 등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로 부동산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전국의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인 매장용 빌딩 표본 2331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7월 사이 경매에 부쳐진 상가는 1만3145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환위기 직후인 2001년에는 가장 많은 3만7946건의 상가 물건이 경매에 부쳐졌다. 또한 올해 1∼7월 상업시설 물건당 평균 응찰자는 평균 2.9명으로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줄어들면서 입찰 경쟁률이 치솟은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가구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연 5∼6% 정도의 임대수입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근린상가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 월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올해 7월 전국 8개 시도의 아파트, 단독, 오피스텔 등 주거용 주택 월세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 조사에서 주택 월세는 올해 들어 매월 전월 대비 0.1%에서 0.2%씩 떨어지는 추세다. 저금리 기조 속에 증가하는 주택 월세 물량이 임대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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