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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에 김대진씨

입력 : 2014-07-31 09:59:40 수정 : 2014-07-31 09: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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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자가 31일 선정됐다.

먼저 대상 수상작은 신설된 스토리 부문에 출품한 김대진 작가의 ‘실버히어로즈’(사진)다. 프로야구 구단 애플 트윈즈의 미스터리 포수 실버맨의 이야기로, 스토리의 완결성과 독창성 있는 주제와 탁월한 연출력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대진 작가는 2005년 ‘패러무비’라는 작품으로 데뷔한 뒤 2010년 모닝 국제만화 공모전 대상 등을 받은 실력파 작가다.

단편만화 부문에서는 최보성 작가의 ‘스플릿 디시전(SPLIT DECISION)’이 최우수상을, 박새벽 작가의 ‘너의 딜리트 키(Delete key)’와 배주예 작가의 ‘피의 나무’가 우수상으로 뽑혔다. 스토리 부문에서는 전재운 작가의 ‘청운의 기담사’가 최우수상, 피가희 작가의 ‘러시아에서 온 좀비’와 유슬아 작가의 ‘회고록’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카툰 부문에서는 이화성 작가의 ‘고양이 카툰’이 최우수상, 박지하 작가의 ‘그들의 탈출’ 등 5점과 채정완 작가의 ‘그들의 소통’ 등 6점이 나란히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3명은 각 300만원, 우수상 6명은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013년 대상 수상자 조혜림 작가의 경우 네이트를 통해 SF호러 ‘케빈탱크’를 게재했으며, 이후 신작 ‘묘한 당신’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8월1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8월17일 축제 폐막식 때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310-3056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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